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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탄소중립지원센터

보도자료

[경북일보] 구미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본격 추진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5-19 10:52:52.0

  • 조회수 :

10개 기관과 MOU 체결…스마트산업도시 도약 신호탄
산단 중심 전력 인프라 확대·RE100 대응 기반 구축

 

 

구미시가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구미시는 경북도청 화랑실에서 열린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구미시를 포함한 총 10개 기관이 힘을 모았다.

이번 MOU에는 경북도와 구미시를 비롯해 GS구미열병합발전, 경북연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력공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지역의 주요 에너지 및 산업 관련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분산에너지 기반 확대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분산에너지란 전통적인 대형 발전소 중심의 전력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지 인근에서 전기를 생산·소비함으로써 송전 손실을 줄이고,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구미시는 이 같은 분산에너지 체계를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도입함으로써, 산업단지에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과 열을 공급하고, 신규기업 유치 및 침체된 산업단지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에 발맞춰 경북도와 공동으로 전략회의 및 전문가 자문회를 거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신청을 준비해 왔다.

특히 ‘전력수요유치형’ 특화지역 지정을 목표로 이는 전력 수요가 많은 산업단지 중심으로 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집중 구축하는 방식으로, 전력 비용 절감과 기업 유치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 역할을 맡은 GS구미열병합발전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으로 발생할 연간 약 121억 원 규모의 경제적 편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저렴한 전기 공급, 지역 장학금 지원 등으로 지역경제와 청년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2030년까지 LNG 연료로의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미시는 5MW 규모의 R-ESS(폐배터리 재사용 전기저장장치)와 DERMS(분산에너지 자원 관리 시스템)를 구축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꾀한다. 이는 전력 수요기업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발전 설비를 최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추구하는 기업들에 청정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분산에너지 기반을 갖춘 스마트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통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형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구미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미시는 에너지 중심의 첨단 산업도시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와 기업 친화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의 재도약이 기대된다.

출처: 경북일보(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1471)